[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제7권]
국회기록보존소,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문희상』 발간
국회기록보존소는 12월 18일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제7권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문희상』을 발간했습니다.
국회의장단 구술총서는 국회의장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대한민국 의정사를 충실히 기록하여,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관련 학계의 연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역대 의장단 중 2016년 김재순 의장을 시작으로 이만섭 · 김수한 · 박관용 · 김원기 · 정의화 · 문희상 전 의장까지 모두 일곱 권을 발행했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제7권은 제20대 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문희상 전 의장의 구술집으로, 2016년 부의장 시절과 2020년 의장 퇴임 후 총 4회에 걸친 구술을 바탕으로 합니다. 구술자의 성장 과정부터 민주화 운동, 정계 입문, 국회의장 재임기까지의 생애 전반이 기록물과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구술총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1979년 김대중 대통령과의 첫 만남과 5·18 배후로 지목되어 고문을 당한 일,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기획단장으로 지명된 이유,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의 상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 남북 관계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입법적 노력, 검찰 개혁과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문 의장의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국회기록보존소는 구술총서의 원문을 비롯하여 핵심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http://archives.nanet.go.kr)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회도서관 2층 열린마당 전시코너에서 문희상 전 의장이 의회 외교활동에서 받은 선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