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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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사진 1


국회도서관은 ‘국회의장단 구술총서’를 발간하여 우리나라 의회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앞장선 이들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겨 왔습니다. 구술자 개인의 삶을 넘어 대한민국 국회의 역사이자 현대 정치사의 증인인 국회의장단의 구술을 통해 공식적 문서 이면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사진 2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에서는 2012년부터 ‘국회의장단 구술기록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통해 국회의장단과 주요 정치 인사의 삶을 구술로 수집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구술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사진과 기록물을 더해 ‘국회의장단 구술총서’를 발간, 김재순 전 의장 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권을 펴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사진 3

지난 8월에 발간된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제11권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김형오』편에는 제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을 지낸 김형오 전 의장의 성장 과정부터 사회 진출, 정계 입문, 의정 활동, 입법부 수장으로서의 삶까지 종합적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사진 4

“정책 국회, 상생 국회, 소통하는 국회를 만들자, 그리고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자 이런 것을 내걸었던 것이죠.”

- 김형오 전 국회의장 구술집 중에서-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사진 5

국회도서관은 입법부 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서 의정활동 관련 기록물을 수집·정리·보존하고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회도서관은 국회의장단의 구술을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의회 정치사를 충실히 보존하여 전승하겠습니다. 또한 국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구술총서 발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재순 전 국회의장
제13대 국회 전반기 1988. 5. 30. ~ 1990. 5. 29.

“한 나라, 한 사회의 밑바탕에는 국민이 존경하는 인물이 있고, 참된 원리 원칙이 지배하는 것. 이보다 더 존귀한 재산이 어디 있으리.”


이만섭 전 국회의장
제14대 국회 전반기 1993. 4. 27. ~ 1994. 6. 28.
제16대 국회 전반기 2000. 6. 5. ~ 2002. 5. 29.

“정치는 오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순리로 해야 합니다. 또한 정치는 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입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
제15대 국회 전반기 1996. 7. 4. ~ 1998. 5. 29.

“도도한 옳은 물결 위에 거리낌이 없도록 반성하고 노력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성공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고, 또 성공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염원합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
제16대 국회 후반기 2002. 7. 8. ~ 2004. 5. 29.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저 사람의 주장이 내 주장보다 옳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이뤄지는 게 정치입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제17대 국회 전반기 2004. 6. 5. ~ 2006. 5. 29.

“자기의 정치적 주장이나 이해관계에 너무 빠져있지 말고 국가 경영을 하는 정치에 있어서 지혜로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
제17대 국회 후반기 2006. 6. 19. ~ 2008. 5. 29.

“국회가 자리를 잡고 제 위상을 확보하려면 과거를 정리해서 부끄러운 것은 부끄러운 것대로, 자랑스러운 것은 자랑스러운 것대로 축적해 나가야 한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일을 했습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제18대 국회 전반기 2008. 7. 10. ~ 2010. 5. 29.

“정치인은 항상 한쪽 발은 현실에 둬야 하고, 다른 쪽 발은 앞을 향해 내딛어야 합니다. 현실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면서 나가야 합니다.”


강창희 전 국회의장
제19대 국회 전반기 2012. 7. 2. ~ 2014. 5. 29.

“국회의원들이 언행, 생각과 말이 좀 더 진지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나친 진영 논리, 이념의 논리에 빠져서 상대방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신중하게 언행을 해야 합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제19대 국회 후반기 2014. 5. 30. ~ 2016. 5. 29.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우리가 살아가는 삶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조화와 균형입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
제20대 국회 전반기 2016. 6. 9. ~ 2018. 5. 29.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데 정치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정치에 대한 관심과 성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정치가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기 때문입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제20대 국회 후반기 2018. 7. 13. ~ 2020. 5. 29.

“민주주의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합니다. 개성이 다 다르고 각각의 꿈이 있는데, 그것을 실현하고자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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