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밥 대신 지식강좌]
디지털 사회의 ‘인공지능과 지식정보관리’
이주택 미국 럿거스대학교 로스쿨 교수, ‘인공지능과 지식정보관리’ 를 주제로 강의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및 관련 정책 마련을 위한 제언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 각 분야로 확산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맞춤형 지식정보를 제공받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는데요.
이주택 미국 럿거스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5월 6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국회도서관 ‘밥 대신 지식강좌’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인공지능과 지식정보관리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모든 지식정보가 연결돼 있는 인공지능 사회에서 지식정보관리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는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 특정한 분야에서만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판단하고 예측하는 영역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도서관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잘 활용하면서 인공지능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은 받아들이되 인공지능 윤리규범 등 가이드라인을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하버드대 교수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이론을 예로 들며, 인간은 언어적 지능(Linguistic Intelligence), 공간적 지능(Spatial Intelligence), 신체적 지능(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대인관계적 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 자연친화 지능(Naturalist Intelligence), 음악적 지능(Musical Intelligence), 내면적 지능(Intrapersonal Intelligence) 등의 지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지능을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이른바 ‘슈퍼 인공지능’의 폭발적 혁명이 일어나는 시대가 온다면, 놀라운 발전과 더불어 인간이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인공지능의 폐해도 극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이 가져다주는 혜택은 무궁무진하겠지만 각 분야에 적절하게 활용돼야 할 것”이라며 “지식정보를 축적하고 관리하는 도서관에서도 발 빠르게 인공지능 관련 규범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길 바란다”고 밥 대신 지식강좌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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