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제1차 국회도서관발전자문위원회 개최]
국회도서관 개관 70주년 서비스 발전방향 모색
개관 70주년 앞둔 국회도서관 서비스 발전방안 논의
내년 2월 개관 예정인 국회부산도서관 서비스 차별화 방안 모색
국회도서관은 6월 23일 「2021년도 제1차 국회도서관발전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022년 2월 개관 70주년을 앞두고 도서관 서비스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내년 2월 개관 예정인 국회부산도서관의 서비스 차별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발전자문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 팬데믹이 몰고 온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국회도서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며, 빅데이터와 AI기반의 학술 연구문화의 변화를 주도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온라인 회의에 참석한 대전시립미술관장 선승혜 위원은 “국회도서관에는 수많은 지식정보 데이터가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21세기는 축의 전환기로 국회도서관이 미래를 향해 날아가는 날개(NAL)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곽승진 위원은 디지털 시대의 도서관 서비스 발전방향에 대해 “국회도서관에 메타버스(metaverse)를 적극 도입하여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텔리콘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임영익 위원도 “국회입법 과정 등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메타버스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검색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국가지식정보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디지털집현전법)'을 적극적으로 수용,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이용자 패턴 분석을 통해 국회도서관이 개인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지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식정보 제공 서비스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AI 기반 핵심서비스 개발을 위한 학습데이터 구축과 더불어 입법 등 관련 분야 국가 지식정보 생산기지로서의 국회도서관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오는 2022년 2월 개관 예정인 국회부산도서관 서비스 차별방안에 대해서는 지역 특색에 맞는 콘텐츠를 구축해 정보 거점으로서 도서관 위상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위원 최희윤 위원은 “국회부산도서관은 보존관에서 나아가 부산지역의 특성화 분야와 지역가치 및 지역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 서비스 전략과 특화서비스 개발이 중요하다”면서 “개관일정에 맞추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 청취 및 반영 등을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청사진이 미리 잘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 국회도서관과 차별화된 국회부산도서관만의 콘텐츠 기획이 필요하는 의견과 함께 기록물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장 박영숙 위원은 “국내 아카이브의 중요한 거점으로 쌓아온 국회도서관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부산도서관은 부산 지역과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 아카이브의 메카로서 자리잡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비대면 시대에 따른 도서관 서비스 및 콘텐츠 구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국회도서관은 앞으로도 발전자문위원회 운영 등 도서관 서비스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디지털시대의 국가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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