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최초의 분관인 ‘국회부산도서관’이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 2022년 2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국회도서관의 태동을 알린 부산에서 최초의 분관을 열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막바지 개관 준비가 한창인 국회부산도서관 현장을 찾아 도서관 시설 등 개관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2022년 2월, 국민들에게 최고의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국회부산도서관’에 대해 미리 살펴볼까요.

지방에 건립한 국회도서관 최초의 분관

국회도서관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 2월 20일 임시 수도였던 부산에서 3600여 권의 장서와 한 명의 직원으로 개관하면서 그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1988년 국회도서관은 설립된 지 약 36년 만에 독립기관으로서 새 출발을 알리며, 현재 730만여 권의 장서와 3억 면이 넘는 원문 DB를 소장한 국가중심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회도서관 장서의 보관을 위한 보존서고 공간 등 도서관 확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국회부산도서관 건립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2019년 4월 착공, 2020년 12월 직제 개정, 2021년 6월에 준공되어 2022년 2월에 국회부산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입니다.

자료보존 및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공간 조성

국회부산도서관은 국가문헌의 보존 및 지식과 문화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상 3층, 연면적 1만 3,661㎡규모로 건립되었습니다.

국회부산도서관의 내부 시설은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전시실, 세미나실, 의회자료실, 주제자료실, 문화교실, 보존서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진권 관장, 부산 현장 방문해 ‘개관 준비 상황’ 점검

국회부산도서관은 개관까지 약 4개월 정도 남겨둔 가운데, 국민들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진권 관장은 지난 9월 10일 국회부산도서관 현장을 방문해 도서관 시설 등 개관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진권 관장은 2022년 2월 개관을 앞둔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날 현진권 관장과 함께 정경윤 기획관리관, 고영숙 총무담당관 등이 국회부산도서관을 찾아 개관 준비 상황을 살폈습니다.

현진권 관장, 개관 준비 매진하는 ‘국회부산도서관’ 직원들 격려

현진권 관장은 지난 8월부터 현지근무를 통해 개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는 국회부산도서관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은 그동안 도서관 인프라 및 공공서비스가 부족했던 동남권 국민들에게 수준높은 지식정보서비스 제공을 통해 문화 격차 해소는 물론, 지역의 균형 발전에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국회도서관은 오는 11월 「국회부산도서관 준공기념 세미나」를 개최하여 국회부산도서관의 역할과 효과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국회부산도서관은 2022년 2월 개관을 앞두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하여 국회부산도서관 임시홈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개관에 맞춰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하기 전까지 제공되는 국회부산도서관 임시홈페이지(http://busan.nanet.go.kr)는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준비 소식을 알리고, 누구나 자유롭게 국회부산도서관에 바라는 점과 개관행사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