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도약, 함께하는 국회도서관 개관 70주년

국회도서관은 개관 70주년을 맞이하여, 2월 2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관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국회도서관은 기념식에서 국회와 국민과 함께한 국회도서관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미래도서관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황을 감안하여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국회도서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개관 70주년 기념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고,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의 개회사, 박병석 국회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 격려사

박병석 국회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생칠십고래희’라고 했는데, 국회도서관이 개관 70주년을 맞이했다”며 “전쟁 중인 1952년 단칸방에서 출발한 국회도서관이 오늘날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갖춘 ‘국회 싱크탱크’이자 ‘국가 포털’의 기능을 수행하며 첨단 도서관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병석 의장은 “나라가 어려울수록 우리는 그 지혜를 책에서 찾았다. 국회도서관이 ‘국민 서재’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도서관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 개회사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다양한 지식정보를 수집하여 국회와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일류의 의회도서관으로 성장해 왔다”며 “국회도서관은 보다 진일보한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여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도서관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 지난 70년간 국회도서관이 발전하는 데 기여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지난해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8명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국회의장 명의의 감사패를 증정하는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의원 방문 이용, 의회·법률정보회답 이용, 단행본 대출 이용, 전자도서관 이용 등 4개 부문에서 총 8인의 국회의원이 수상했습니다.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 시상에 이어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이 국회 직원 및 출입기자 13인에게 도서관 이용 최우수상을 시상했습니다.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들이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 마련된 개관 70주년 기념 전시 ｢7개의 서가에서 700만 권에 이르는 길｣을 관람하는 것으로 기념식 행사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1952년 2월 20일 전시 임시수도 부산에서 3600여 권의 장서로 시작한 국회도서관은 2022년 현재 750만 권의 장서와 3억 5000만 면의 원문DB를 소장한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이자 의회도서관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국회도서관은 지나온 7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의회도서관의 역할에 충실하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미래도서관으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