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국회도서실 태동부터 2022년 개관 70주년 맞이한 국회도서관 역사 소개
국회도서관 1호 등록자료 및 ‘박통사’ 등 국회도서관 소장자료 공개

4월 16일 <우리가 잘 몰랐던 국회史 ‘국회도서관 새로이 날다’편>이 국회방송에서 방영됐습니다.

이날 <우리가 잘 몰랐던 국회史 ‘국회도서관 새로이 날다’편> 방송에서는 2022년 개관 70주년을 맞이한 국회도서관 특집 내용으로 꾸며졌습니다. 국회의 싱크탱크이자 국민의 서재인 국회도서관의 태동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차근차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국회史> 는 그동안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던 국회의 역사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재조명하는 「국회 역사 버라이어티」프로그램입니다. 앞서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탄생’을 주제로 다루기도 했습니다.

▶ 1952년 부산 경남도청 내 무덕전

이번 방송에서는 750만 권의 장서와 약 3억 5000만 면에 이르는 원문DB를 소장한 대한민국 대표 의회도서관인 국회도서관에 대해 시청자들이 알기 쉽도록 퀴즈와 출연진들의 주제토크가 이어졌습니다.

1952년 부산 경남도청 내 무덕전에서 ‘국회도서실’로 3000여 권의 장서와 직원 한 명으로 출발한 국회도서관의 역사를 소개하기 위해 방송에서는 ‘국회도서관 등록번호 1호 자료는 무엇일까’라는 퀴즈와 함께 에드워드 데이비슨(Edward Davison)의 ‘현대시와 비평집(Some Modern Poets and Other Critical Essays)’이 소개됐습니다.

▶ 방송에 소개된 국회도서관 등록번호 1호 장서 에드워드 데이비슨의 <현대시와 비평집>

이 책이 첫 소장품이 된 이유는 한국전쟁 당시 주한미국대사 존 무초(John J. Muccio)가 국회도서실에 대여한다는 공식서한과 함께 도서 700책을 보내왔는데, 이 책이 그중 첫 번째로 등록되었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잘 몰랐던 국회史 ‘국회도서관 새로이 날다’편>에 출연하여 국회도서관 사서 재직 당시 일화를 소개하고 있는 국회도서관 산증인 이선배 님와 정주화 님

또한 1975년 여의도 국회의사당 시대가 열리기 전까지 태평로 시절의 국회도서관은 어땠을지 당시에 근무하시던 산증인을 통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1956년 9월부터 1976년 9월까지 20년간 국회도서관에서 근무한 이선배 님과 정주화 님을 만나 태평로 국회도서관 재직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 1988년 2월 20일 신축 국회도서관 준공 기념식

아울러 방송에서는 1988년 2월 20일 독립건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국회도서관의 모습과 국회도서관 수장고에 소장 중인 귀중한 자료를 만나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조선 중종 때 간행되어 현재까지 한 권만 남아있는 유일본 ‘박통사’를 비롯한 국회도서관 소장 자료들이 국회도서관 사서의 설명과 함께 소개됐습니다.

▶ 방송에 소개된 국회도서관 소장자료 <박통사>
▶ 2022년 3월 31일 개관한 국회부산도서관

이와 함께 국회도서관의 첫 지역 분관으로 2022년 3월 31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 국제신도시에 개관한 국회부산도서관의 현장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52년 전란 중에 태어나 2022년 현재까지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국회도서관의 모든 것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방송은 국회방송 홈페이지와 국회방송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