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자는 소수자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서 잘 말하라고 요구한다. 그렇게 사실상 침묵을 강요한다.” 김예지 국회의원 추천도서
“노동과 자본을 모든 직접세와 간접세로부터 해방시키고, 공공의 부담을 지대에다 전가시키는 것은 이런 불평등의 경향을 억제할 것이고, 더 나아가 모든 지대를 세금으로 국가가 흡수해 버린다면 불평등의 원인은 완전 사라질 것이다.” 박영순 국회의원 추천도서
“본서는 제4차 산업혁명, COVID-19 팬데믹,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글로벌 패권경쟁과 지정학적 갈등 등 다양한 격변들이 관통하고 있는 21세기 전반부에, ‘메타’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통해 미래를 조망하고 우리 인류의 변화상을 조목조목 살펴보며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훌륭한 통찰의 기회다.”
“어떤 재난이든 그것을 경험하는 사람은 항상 전체 사회의 소수이고, 다가오는 재난을 회피할 수 없다면, 이 책은 재난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이 공론장이라는 합리적 소통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이 ‘퍼펙트 스톰’으로 발전하지 않고, 회복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최상의 대책이라는 평범하면서도 역사적인 교훈을 던져준다.”
“이 책은 ‘최소한의 교양수업’이 아니라, ‘최소한의 교양’을 갖춘 사람을 위한 ‘수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역설적으로,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독자는 고전의 맛을 이미 알고 있어서 이 책이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필자로서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열혈 물리학도 앙겔라 메르켈의 변신과 연이어 정치 거목으로의 성장 과정을 수많은 에피소드와 인터뷰를 통해 담대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헝가리 출신으로 ABC 뉴스 서독 특파원을 지낸 저자는 사회주의권의 경직성과 고루함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기에 젊은 메르켈의 정치적 고뇌를 소소하고 깊이 있게 잘 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