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산도서관 개관 기념 전시]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기념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 개최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기념 전시]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기념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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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부산도서관 전시실서 개최…제헌국회 의사록, 임시의정원 관인 등 전시
의회민주주의 교육·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시 추진 예정


국회도서관은 지난 3월 31일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에 맞춰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의미에서 이용자들에게 전시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상설전시 ‘국회國會 나라의 뜻이 모이다’는 1948년 제헌국회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국회의 역사를 살펴보고 의회민주주의의 의미를 조명했습니다. 한편, 기획전시 ‘시작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은 국회도서관 개관 70주년을 기념하고자 국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온 국회도서관의 역사를 다뤘습니다.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기념 전시]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기념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 개최 사진1

주요 전시유물로는, 임시정부의 1934년 10월부터 1935년 8월까지의 결산보고가 있습니다.


‘수입’ 항목은 총성금, 애국금, 인구세 등이고, ‘지출’ 항목은 군무비, 비품비, 소모비, 통운비, 잡비, 보조비, 용인급, 선전비, 여비, 교제비, 도서비圖書費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시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도서비 2원’을 책정했음과 임시정부의 지출 총액(약 1,031원) 대비 도서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0.2%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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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헌국회 의사록’은 제헌국회 최봉식 의원(울산군 갑, 무소속)이 보유하던 기록을 2004년 후손이 부산광역시 교육청에 기증했고, 이를 다시 2010년 국회기록보존소가 교육사료보관소 측으로부터 인수하여 보존 중입니다. 오늘날 임시회의록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국회 회의록 관련 연구의 기초가 되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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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임시의정원 관인’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유물은 오늘날 국회에 해당하는 임시의정원의 각종 공문서에 찍었던 국새(國璽) 격의 관인으로, 인면에는 ‘임시의정원인(臨時議政院印)’이라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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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시에는 임시의정원 관인이 실제 날인된 ‘임시의정원 잠행조례안 통과 고함(1925)’이라는 문서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임시의정원 잠행조례안은 임시의정원 의원 선거 및 원 구성, 회의절차 등을 규정한 것으로, 관인이 날인된 가장 오래된 기록이라는 점에서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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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부산도서관은 의회민주주의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서 부산과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회부산도서관은 대한민국 국회의 역사를 배우고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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