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시계추처럼 오고가는 삶이었어.” 이명수 국회의원 추천도서
“북극을 가리키는 지남철은 무엇이 두려운지 항상 그 바늘 끝을 떨고 있다.” 고민정 국회의원 추천도서
“중세와 현대 사이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나 중세만의 특징적인 요소들은 현대인들이 이해할 수 있게끔 담백하게 풀어낸 이야기로, 중세와 현대 사이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요소들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서 이해를 권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학술적 글쓰기가 가질 수 없는 편안하고 경쾌한 호흡으로 풀어내고 있다.”
“나이 교수는 미국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연 미국이 나이 교수의 진언을 들을 것인가? 전직 대통령은 이를 무시하였고, 2024년 대선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국제정치의 위기는 각국의 민주주의 위기와 연계되어 있고, 여러 나라들은 국내적으로 독재자들에 의해 도전받고 있다. 나이 교수는 국내정치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고 있는데, 국제정치의 미래를 실현해 줄 열쇠는 국내정치에 있지 않을까?”
“결국, 전략적 사고란 문제의 본질에 충실하고, 기본적인 가치를 중시하며, 합리성, 객관성, 실용성에 기반하는 것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만의 멘탈모델을 새롭게 하면서 타인의 멘탈모델도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적 사고방식이란 ‘이해의 예술’을 통해 더 나은 변화를 만드는 것이다.”
『밀림의 귀환』이 저술된 후에 2020년 코로나 팬데믹,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추가된 현재,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더욱 위태해진 것은 분명하다.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반드시 미국 중심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한국도 자유주의 국제질서 속에서 성장하였기에, 밀림의 귀환은 곧 위기를 의미하며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을 것이다. 한 가지 다행은 한국이 과거의 나약한 국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한국은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전환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보다 나은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할 것인지 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