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디딘 발자국은 언젠가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박병석 국회의장 추천도서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낼 지어다.” 김상희 국회부의장 추천도서
“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연결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교통, 보건, 평생 교육을 위한 공동체 공간은 사람들의 사회적 연결을 확대하도록 도울 수 있다.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서로 만나 말을 건넬 수 있다면 사회적 차원에서 협력하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대로 ‘우정은 삶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등장하는 뱅크시의 작품들과 다양한 사진들은 독자들에게 뱅크시의 작품을 경험하고 그들의 상상력을 확인시켜주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책은 예술계의 규칙과 위계를 거슬러 ‘거꾸로’ 걸어간 뱅크시의 예술 여정을 함께 하면서 현대사회에서 예술이 무엇인지, 예술가가 무엇인지에 대한 본질적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선생님은 ‘내가 유일한 존재가 되었을 때 비로소 남을 사랑하고 끌어안고 눈물도 흘릴 줄 안다’는 신념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는 진정한 개인들 사이에서 (inter) 서로 손잡는 생활이 가능하다는 믿음이었습니다. 이때 사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선생님은 컵의 비유를 드신 것입니다. … 이처럼 남에게 열린 사람과 닫힌 사람 사이의 차이를 말하려고 선생님은 컵 손잡이를 이야기하셨고, 이어서 그 손잡이, 즉 내미는 손이 누구의 것인지 물어보신 것입니다.”
“이 책은 예측 방법론 자체에만 집중하지 않고 인류 역사상 다양한 사례를 함께 살펴본다. 그래서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 우리나라 관점에서 예측의 역사를 적는다면 어떤 사례들이 들어갈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