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붕괴에 관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한 가지 분명한 진실이 있다면, 그것은 극단적인 양극화가 민주주의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정태호 국회의원 추천도서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유정주 국회의원 추천도서
“이 책의 백미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지배하는 수많은 ‘당연함’들이 사실은 ‘우연함’의 오랜 습관화에서 비롯됐으며, 과거의 제도에서 발달해 온 문화적 사실이자 역사적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베블런의 눈부신 통찰력에 있다.”
“아동학대 문제에 관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모든 어른들은 자신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많은 해답을 얻을 수 있음을 확신한다. 또한 아이를 양육하는 모든 부모와 예비 부모들이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아이를 보살펴야 하는지 깊이 있게 숙고해보길 기대한다.”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저자의 문장력에 있다. 흡사 다큐멘터리 소설을 읽는 듯하다. 이야기를 이끄는 등장인물이 있다. 물론 실존 인물이다. 저자는 이들과 함께 각 나라 각 지역을 누비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섬세한 배경 묘사는 일품이다. 실체적 체험과 통계 자료가 풍부한 것도 매력이다. 번역이 깔끔하여 읽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이 책에 적힌 생각들을 그저 시대의 흐름에 저항하는 수구주의의 산물로 폄하할 필요는 없다. 미국 보수주의의 특이성은 건국 시점부터 자유주의 성격이 매우 강했던 사회의 전통을 고수하는 데 있다. 효력이 발생한 지 233년이나 된 헌법을 갖고 있는 나라는 충분히 자랑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미국 보수주의가 보다 건강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데 쓰일지, 극우 포퓰리즘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