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전 국회의장 구술집 증정식
“원칙적으로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듯, 주권의 대표자인 국가 공무원들이 할 수 없는 일들 역시 존재한다. 그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행함으로써 그들은 정치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폭력을 구사하는 것이다.” 장혜영 국회의원 추천도서
“산맥을 넘어서 도시로 진주해 들어오는 바람이 빌딩의 사이사이를 휘몰아치는 저녁에, 깨어서 또 한번의 밤과 또 한바탕의 불을 기다리는 일은 언제나 무서웠다.” 오영환 국회의원 추천도서
“저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통찰에 기초해 데이터 리터러시에 대한 개념적 정의는 물론 데이터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실제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문제를 발견하고 분석하는 논리 과정과 해결책을 찾는 실천적 노력에 있어, 데이터를 이용하는 시도가 반복적으로 경험될 수 있는 기회와 환경,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문화 조성이 데이터 리터러시 확산에 필요조건임을 역설한다.”
“이 책에서는 한반도 분단체제의 종언에 많은 기대를 걸면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건설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한일 양국의 협력을 새로운 동북아 판짜기로 보는 강 교수의 주장은 한일 양국의 국민들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 한일 관계가 이슈에 매몰되기보다는 동북아의 큰 틀을 짜는 작업으로 거듭나야한다.”
“인류 스스로 초래한 기후 위기와 코로나 위기가 그 증거다. 지금 우리의 결핍은 겸허와 절제 그리고 이 위기를 거시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닌가 싶다. 인간의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 이 결핍을 극복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이 책이 다루는 25개의 세계 문화들은 지리적으로 구세계(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와 신세계(중남미)에 걸쳐 고르게 분포하며 대체로 연대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빙하기의 초기 인류와 구석기, 중석기 문화(1~4장)에 이어 신석기와 청동기 문화(5~16장)를 거쳐, 서기 15~16세기에 유럽인이 도래하기 전에 발달했던 신세계와 아시아, 아프리카의 문화들(17~25장)에 이르고 있다. 이 책은 진정 저자가 친절하게 부제로 삼은 ‘세계사의 인적 드문 오솔길들’로 우리를 안내하는 훌륭한 길잡이라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