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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브랜드 인문학 : 잠재된 표현 욕망을 깨우는 감각 수업 표지
  • 청구기호 :001.3 -18-76
  • 서명 :브랜드 인문학 : 잠재된 표현 욕망을 깨우는 감각 수업
  • 저자 :김동훈 지음
  • 역자 :
  • 발행사항 :민음사(2018. 10.)

도서요약정보

  • 브랜드(brand)의 뿌리어는 그리스어 ‘스티그마(stigma)’로 뾰족한 바늘로 찌른 자국 또는 신분이나 소속을 나타내는 표시로, 문신이나 타투에 가깝다. 과거 브랜드가 새겨진 자에게 소속과 사명의 정체성을 틀 잡아 주는 도구였다면, 현대 소비사회에서 브랜드는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인문학자인 저자는 단순한 소유를 넘어서는 인간의 욕망에 집중한다. 우리는 왜 특정 브랜드에 대한 취향을 형성하는 것인지, 대체 어떤 지점에서 브랜드가 우리의 욕망을 만족시키는지를 살펴본다. 딱히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특정 디자인에 대한 선호를 느끼게 되는데, 그 브랜드의 정체성을 들여다봄으로써 나의 욕망이 어떤 감각에 자극을 받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목차

  • 지금은 브랜드의 땅  
     
    1부 정체성  
    1 프라다: 나의 정체성을 알 때, 비로소 브랜드는 ‘필요’가 된다  
    2 지방시: 이질성의 매력을 문화로 꽃피우다  
    3 비비안웨스트우드: 편협한 여성성에 메스를 들다  
    4 발렌시아가: 왕 같은 취향을 시민에게 선사하다  
    5 아마존: 기존의 상거래를 벗어나 접속의 통로를 만들다  
     
    2부 감각과 욕망  
    6 스타벅스: 귀향할 때, 죽음충동은 비로소 예술이 된다  
    7 베르사체: 금기와 위반의 에로티즘, 그리고 죽음  
    8 알렉산더맥퀸: 갑갑한 현실 너머로 비상하라  
    9 베네통: 미세한 색채감각으로 세상을 매혹하다  
     
    3부 주체성  
    10 샤넬: 잔향이 향기되어 바람에 날릴 때 멈춰진 잠재력은 깨어난다  
    11 페라가모: 부속품이기를 저항하고 인간의 지문을 고집하다  
    12 구찌: 기계로 인한 상실감에 치유를 선사하다  
    13 랑방: 어리고 약한 자아를 자기실현의 길로 이끌다  
    14 로얄코펜하겐: 빛이 없어도 백자의 미는 다가온다  
    15 레고: 동일한 브릭의 수많은 시뮬레이션으로 원본이 창조되다  
     
    4부 시간성  
    16 티파니: 맘에 품은 보석 하나, 화살촉에 실어 영원을 겨누다  
    17 랄프로렌: 낯선 것에 오래된 미래를 접속하라  
    18 까르띠에: 시계 속에서 세상에 없는 계절을 보다  
    19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가공 이십팔면체의 비밀  
    20 디즈니: 정지된 그림들을 편집하여 생명을 불어넣다  
    21 몽블랑: 스러지는 허무를 찔러 기억을 현실로 살려낸다  
     
    5부 매체성  
    22 버버리: 몸을 확장하여 노예근성을 넘어선다  
    23 갈리마르: 편집되지 않은 정보를 베스트셀러로 만들다  
    24 민음사: 설움을 삭이고 시와 같이 우아한 개혁으로  
    25 리바이스: 당신의 블루진을 이곳에서 만드십시오  
    26 펭귄북스: 긁힘의 공간감을 평면 구성에 심어 놓다  
     
    6부 일상성  
    27 이세이 미야케: 피폭으로 주름진 인생, 주름옷으로 패션계를 주름잡다  
    28 아르마니: 무채색으로 생명체의 안정감과 저항력을 키우다  
    29 크리스챤디올: 현실을 넘어 저항하라  
    30 알레시: 기능성만 강조되던 모던 디자인에 예술적 반격을 꾀하다  
    31 루이비통: 잃어버린 말발굽 소리를 가방에 담다  
    32 입생로랑: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패션  
     
    욕망은 감각을, 신체를 복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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