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8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심상정 의원 축사 전문
안녕하세요. 심상정입니다.
‘제3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 개최를 축하합니다. 항상 농업문제라면 최 선두에 서시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신 존경하는 강기갑 전 대표님(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 대표),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이홍 박사님,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안봉락 회장님 등을 모셔 기쁩니다.
오늘 포럼에서 열정적으로 발표해주실 윤복근 교수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병찬 연구원, 국립농업과학원 송재경 연구원, 김선영 이사님 등 에게도 감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건강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힘써 주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벌써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이 3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포럼을 통해 생소했던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개념이 보다 명확해지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뇌, 소화기계, 순환계, 면역계 등 인체의 다양한 질환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각종 질병퇴치의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3차 산업화 포럼의 내용을 쭉 살펴보니, ‘인간’을 넘어 ‘농업’, ‘식품’, ‘축산’까지 ‘마이크로바이옴’ 또는 개념을 이용한 산업화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년 되풀이 되는 AI, 구제역의 보상과 방역 등으로 천문학적인 사회적 비용이 소요 되고 있습니다. 관행 농축산업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생물을 이용한 새로운 농업은 우리 농업의 혁명적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 계신 강기갑 대표님이 이 혁명적 전환에 가장 앞장서고 계신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생물을 이용한 분야는 의학, 약학은 물론 농축산업, 식품산업까지 그 영토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여전히 많은 부분이 미개척지입니다. 이 광활한 땅에 씨를 뿌리고 싹을 틔어 내는 일은 강기갑 대표님을 비롯한 여기에 계신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여정에 함께 하겠습니다. ‘마이크로 바이옴’ 산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 다양한 분야와의 네트워킹, 그 연구와 산업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인간-환경, 환경과 산업이 공존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