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공동대표
늦어서 정말 죄송하다. 회의가 늦게 끝나 부랴부랴 나와 지금 왔다. 저는 폐지를 수집해서 생계를 이어나가시는 어르신들한테 아주 오래 전부터 어떻게 해드려야 하는지 걱정을 많이 했다.
두 가지 같다. 하나는 폐지를 수집해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문제가 있고, 그 과정에서 안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가 굉장히 많더라. 폐지를 수집해서 이동하시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시는 이런 문제가 있다.
또 하나는 이 분들이 왜, 어떤 분들은 기초생활대상이면서 하시는 분도 있고, 또 아닌 분도 있고 해서 소위 복지의 사각지대 아니냐. 그래서 이 분들에게 국가와 정부가 도움을 드렸어야하는 부분을 잘했다면 그 연세에 그렇게 안 하셔도 되지 않는지 복지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봤다.
오늘은 주로 고물상연합회와 여러 폐지수집과 관련된 분들, 정부관계자들 모셔서 이 측면에 대해 저도 가급적 앉아서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
저희들은 최근 폐지가격 폭락 이후, 이 문제가 아마 폐지의 유통구조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제도적으로 장치를 마련해주거나 아니면 이 재활용과 관련된 법을 바꿔달라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도 잘 듣고 있다. 제 말씀을 길게 할 게 아니라 주시는 말씀 잘 듣겠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언주 의원께서 경제파탄특위라는 것을 만들어 1호로 토론회를 하는데, 이언주 의원과 당대표인 저, 정책위원장도 여기 계시지만 이 문제를 끈질기게 매달려서 제도 개선할 부분과 복지 쪽으로 접근할 부분으로 고통 받는 분들을 해소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