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앞에서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김경수 의원이 인터넷주소(URL)를 드루킹에게 보내 적극적으로 여론조작에 개입한 정황과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의 축소 은폐 시도가 드러났다.
조직적인 여론조작도 모자라 조직적인 사건은폐가 우리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청와대는 특검을 국회에 맡기겠다며 방관하고, 민주당은 청와대의 호위무사 노릇을 자처하며 특검을 막고 있다.
청와대가 대통령의 특검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서는 특검 내용을 봐서 결정하겠다는 여지를 남긴 것은 사실상 특검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언어도단이다.
대통령의 최측근이 연루된 사건인 만큼 청와대도 민주당도 드루킹 사건에서 자유롭지 않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청와대는 팔짱끼고 구경할 때가 아니라 직접 나서 국민 앞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실을 밝혀야 한다.
가짜 여론, 가짜 진실이 아닌 진짜 진실을 국민 앞에 보이기 위해 이주민 청장은 즉각 사퇴하고 민주당은 당장 특검에 합의하길 바란다.
민주당이 끝까지 특검을 반대한다면 민주당 스스로 드루킹 사건에 깊이 개입되어 있음을 인정하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8. 4. 20.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 보 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