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이하여, 실험동물의 보호와 복지 증진, 국제적 동물실험 윤리원칙인 3R(대체법, 감소법, 개선법)의 준수에 대해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은 24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동물실험윤리 증진 및 실험동물 복지 확대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대 박재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2인의 전문가 발제가 예정되어 있다.
제1발제자인 한진수 교수(건국대 3R 복지연구소)는 국내·외 동물실험 사례를 비교하며, 실험동물수의사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2발제자인 이형주 대표(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동물보호법」에 실험동물의 보호·복지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규정 마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문운경 과장(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 박은표 사무관(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나노과), 서보라미 국장(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장재진 회장(한국실험동물협회)이 각각 찬성과 반대의견 발표에 나설 예정이며, 실험동물의 복지와 동물실험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확보를 위한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실험동물복지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동물복지 기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될 것”이라며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동물복지관점에서 실질적 운영방안 모색과 관련 기관 의견 수렴을 통해 향후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동물실험 3R원칙 실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