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 사람이라 했다가, 메시지를 보지 않았다 했다가, 의례적 감사표시만 했다 했다가, 인사 청탁을 전하지 않았다 했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국민들은 더 이상 조작과 거짓말만 가득한 정치인 뉴스 보기도 싫다며 댓글조작 게이트에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쯤 되면 일일연속극처럼 계속되는 김경수 의원의 거짓말도 어쩌면 국민 관심을 떨쳐내기 위한 전략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김경수 의원은 자신의 보좌관과 드루킹과의 돈 거래 문제를 다룬 언론을 비판하면서 정부 여당 지지세력에게 해당 언론 폐지 청원에 동참해달라고 ‘좌표’를 찍었다.
댓글조작 게이트를 보도하는 언론을 폐지시켜 달라며 앞장서 댓글을 주문하고 있다.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댓글’이라는 달콤한 ‘양념’에 단단히 중독되었다.
또한 김경수 의원은 자신과 드루킹과의 관계를 처음 보도한 언론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그래서, 드루킹과의 관계로 자신의 실명을 전한 것이 오보란 말인가?
끝없는 거짓말로 언론의 의심과 보도경쟁을 유발한 당사자가 언론을 겁박하기 시작했다.
양치기 소년도 이쯤 되면 사과부터 하겠다.
거짓말 퍼레이드 김경수 의원, 특검은 안된다는 피해자 코스프레 민주당의 '비상식',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
2018. 4. 24.
바른미래당 대변인 권성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