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신임원내대표께 축하말씀 드린다.
아울러 우원식 전 대표께도 그간의 노고에 격려의 마음을 보내지만, 집권초반 대통령 지지율 뒤에 숨어 오만과 독선으로 협치를 실종시킨 근래의 모습은 참으로 아쉽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
홍 신임 대표께 국회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막중한 역할과 의무가 주어지셨다.
'여(與)당'은 함께하고 배푼다는 뜻이 있다. 집권 여당다운 합리적인 협상과 타협의 자세를 견지해주시길 당부하며, 민주당을 청와대 국회출장소로 만들지 않기를 기대한다.
한편으로 '친문' 으로 분류되며 일찌감치 홍 원내대표의 당선이 예견되었던 것은 정부여당이 계파정치로 가고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전 정권의 댓글조작과 친박세력의 국정농단에 대한 분노로 일어선 정권이다.
홍 신임 대표가 드루킹 댓글조작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계파정치 청산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이다.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여론조작 범죄의 성역 없는 조사에 앞장서 국회정상화에 나서주시기 바란다.
2018. 5. 11.
바른미래당 대변인 권성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