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입법서비스

  1. 홈
  2. 입법서비스
  3. 국회의원·입법부
  4.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상세화면으로 제목, 기관명, 보도일, 첨부파일로 구성
제목
[김현 대변인 브리핑] 남북고위급회담의 성과적인 합의를 남북겨레, 해외동포와 함께 적극 환영한다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보도일
2018-06-01
첨부파일
■ 남북고위급회담의 성과적인 합의를 남북겨레, 해외동포와 함께 적극 환영한다
 
오늘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성과적인 합의가 도출된 데 대해 국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
 
이번 합의는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남북관계 정상화의 시작을 알리는 합의를 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가 있다.
 
오늘 남과 북은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하고,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아시안게임 공동참가 관련 체육회담, 22일 금강산에서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남과 북이 양쪽의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기로 한 것은 정치적 의미가 남다르다. 6.12 북미정상회담이 결실을 거두면 그동안 막혀 있던 개성공단도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과 북이 가까운 시일인 6.15 공동선언 발표 18주년을 기념하기로 한 것은 더욱 더 뜻깊다.
 
특히 이번 남북 적십자회담은 8.15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만큼,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랜 세월 헤어진 가족을 몇 해 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이산가족들과, 이들의 상봉을 함께 눈물지으며 지켜봐야했던 온 국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
올해로 남북이 분단 된지는 73년, 한국전쟁이 발발한지는 68년이 된다. 전쟁으로 헤어져 70년 가까운 세월을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빛바랜 사진 한 장으로 사무치는 그리움을 달래며 서로를 기억해야 했던 이산가족들의 슬픔과 고통은 어떠한 말로도 형언할 수 없을 것이다.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를 거치며 정례적으로 이어져오던 이산가족상봉이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각각 2차례 밖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는 시간이 없다. 현재 통일부의 이산가족등록현황에 따르면 남측의 이산가족 신청자 13만1,531명 중 절반 이상이 이미 고령으로 세상을 떠났고, 생존자 5만7,920명 또한 70세 이상이 86.2%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인류보편의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이산가족상봉은 계속되어야 한다. 5만여 명의 이산가족이 모두 가족을 만나려면 500명씩 매달 만나도 8년이 넘는 세월이 필요하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이번 8.15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계기로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 이산가족상봉의 정례화, 제2면회소 건립 등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차근차근 실현해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정부가 각 분야의 회담과 행사 등을 준비하는데 있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더불어민주당도 이를 적극 뒷받침할 것을 약속드린다.
 
2018년 6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챗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