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고위급회담의 실질적 진전을 대환영한다
오늘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미국을 방문한 북한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의 고위급회담에 대해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고 공개적으로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언급한 '72시간'은 뉴욕 고위급 회담과 함께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진행돼온 북미 간 실무접촉 결과가 함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북미 고위급회담의 실질적 진전 결과를 크게 환영한다.
내일 김영철 부장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장의 만남에서 북미관계의 새로운 전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이번 북미 간의 고위급회담은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오늘(1일) 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오늘 열기로 남북의 정상이 합의한 남북고위급회담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오늘 회담에서는 남북 정상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큰 틀에서 논의한다고 한다. 남북의 고위급회담 당사자들이 허심탄회한 대화와 역지사지의 자세로 국민의 염원이 담긴 ‘판문점 선언’을 착실히 이행하기 위한 합의 결과를 도출하길 기대한다.
오늘 고위급회담은 판문점 선언의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후속회담 일정 등이 논의된다고 하는데, 8·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장성급회담, 6.15 남북공동행사 등을 비롯한 회담과 행사 일정 등이 차질 없이 합의될 것으로 믿는다.
남북과 북미 간의 대화와 접촉의 시간과 기회가 많아지는 만큼 온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구축의 시간은 더욱 더 앞당겨지고 있다.
2018년 6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