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8년 6월 2일(토), 오전 11시
□ 장소 : 정론관
■ 6.12 북미정상회담이 확정된 것을 환영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어제(1일)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90분간 대화를 나눈 이후에 나온 것이다.
그동안 북미정상회담의 성사여부와 관련하여 충격과 반전의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불안정했던 남북관계가 비로소 안정되었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한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것은,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할 북미정상 간에 대화를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상간 직접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던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했던 바이다.
대화를 하는 동안에 새로운 제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함께 상호간에 신뢰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문제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힌 것도 환영한다.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을 맺은 지 6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공식적으로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다.
종전문제에 대한 논의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걷어내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 6월 2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현근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