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가 오늘 오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2일 개최될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신들의 집권 시기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아니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한반도 평화 체제가 가시화되니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어떻게든 평가절하하겠다는 마음가짐은 알겠다.
그러나 한반도 평화 체제의 시금석이 될 종전선언을 반대한다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평화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위기가 닥쳐 국민 수백만이 죽어나가든말든 자신들의 정치권력만 유지하면 된다는 탐욕에 눈이 먼 집단이라는 방증이다.
지금 국민들은 한반도의 최대 재앙이 홍준표 대표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입만 열면 민심과 정반대인 헛소리나 하고 있으니 자당 후보들에게도 배척당하는 신세가 아니던가. 홍준표 대표가 국익에 기여하는 가장 최선책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대한민국을 떠나도 좋을 것이다.
2018년 6월 7일
정의당 선대위 부대변인 김동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