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입법서비스

  1. 홈
  2. 입법서비스
  3. 국회의원·입법부
  4.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상세화면으로 제목, 기관명, 보도일, 첨부파일로 구성
제목
로펌OB, 후배 사랑한다면 불필요한 연락 말라는 김상조 위원장의 경고에도 퇴직자들 공정위 출입 계속
기관명
유동수 국회의원
보도일
2018-07-11
첨부파일
- 5년간 126명이 2501회 출입 -
- 과장 출신 김&장 고문은 4년간 115회 출입, 2014년 3월에만 10회 -


0 김상조 위원장은 2017년 6월 인사청문회 당시,

- “공정위 출신 로펌 직원들이 공정위 직원들에게 불공정한 로비를 하고 있다”는 한 의원의 질문과 관련해 “공정위를 퇴직한 로펌 선배들이 후배와 조직을 사랑한다면 현직 후배에게 불필요한 연락을 취하지 말라”고 경고

0 한데 ‘전화하지 말라’는 공정위원장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공정위 출신자들은 퇴직 후에 ‘로비’를 위해 공정위를 빈번하게 출입

0 지난 5년간 공정위 퇴직자들의 공정위 출입자 수는 총 1506(변호사 260, 회계사 14)명에 횟수로는 2501회

- 이 가운데 중복을 제외하면 실제 출입 인원은 총 126명
→ 1인 평균 약 20회(2501÷126)
- 126명 가운데 1인이 60회 이상(월 1회 이상) 출입한 사람은 총 12명으로 이들은 현재 모두 대형 로펌에 근무
- 12명 중 1명만 변호사 자격 소유
- 12명 중 8명이 김&장 소속, 2명이 세종, 바른과 율촌이 각 1명씩
- 공정위 과장으로 퇴직 후 현재 김&장에서 활동 중인 고문(顧問)은 2104년 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총 115회에 걸쳐 공정위 출입. 이 가운데 2015년 3월에만 10회 출입
- 두 번째로 많은 출입을 기록한 사람은 변호사 출신으로 공정위에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퇴직 후 김&장 소속 변호사로 활동 중인데, 2014년 3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총 106회 출입
- 세 번째로 많은 출입을 기록한 사람은 공정위 과장으로 퇴직해 법무법인 바른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인데, 2013년 7월부터 2018년 5월까지 5년간 104회 출입
- 한편 60회 이상 12명의 출입기록을 모두 합하면 988회로 이는 전체 2501회의 40% 수준
- 또한 12명 988회 중 김앤장 출신 8명의 출입이 671회로 68% 차지
- 이는 결국 김앤장이 변호사도 아닌 공정위 퇴직 공무원들을 앞세워 고객인 대기업에 대한 처벌을 완화 또는 무마하거나 각종 조사 관련 정보 파악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0 한편 30회에서 59회까지의 출입자 현황을 살펴보면,

- 총 18명으로 이 가운데 12명이 로펌 소속
- 삼일(:2014.1~2017.5월: 57회)과 이안세무법인(2014.1~2018.1월: 37회)이 각 1명씩
- 직접판매조합(2013.7~2017.4월: 30회)과 특수판매조합이사회(2013.9~2018.2월: 41회)가 각 1명씩
- 기업은 KT(2013.9~2018.5월: 46회)와 SK텔레콤(2014.10~2017년 5월: 38회) 각 1명씩
0 물론 공정위 퇴직자들이 대기업이나 로펌에 취업하는 게 불법은 아니지만, 문제는 그동안 이들에 의한 ‘전관예우’가 끊이지 않았던 것
- 실제로 이들은 ‘친정’인 공정위를 상대로 로펌과 계약한 대기업에 대한 처벌을 완화 또는 무마하거나 각종 조사 관련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대기업에 전달할 개연성 농후
- 한마디로 공정위 재직 시에는 불공정을 막는 ‘파수꾼’ 역할을 하다가 퇴직 후에는 대기업과 로펌에 취업 해 이들의 이익을 위해 ‘로비스트’ 역할을 마다않는다는 것

0 따라서 대기업과 대형 로펌으로 진출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금지할 필요가 있으며, 퇴직 후 3년간 관련 부서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한 공직자 취업제한 규정도 더 강화할 필요

※ 표 : 첨부파일 참조
챗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