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예비선거에서
선거인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셨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제 부족함을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 하나 되는 민주당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약속은 꼭 지켜가겠습니다.
평화는 오고 있지만, 경제위기와 양극화의 그림자는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경제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라는 비장한 각오로
경제·민생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저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미래가
결코 녹녹치 않을 것이란 생각을 굳힐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치력을 녹여서
평화·번영·공정·정의를 위한 무기를 벼리는 용광로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후보들께서 하나 되는 전당대회를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저는 선거운동을 접으면서 이해찬 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
탁월한 식견과 풍부한 경륜, 민주주의 발전을 추진했던 일관된 삶,
당대표 자리를 마지막으로 여기고 당 혁신을 하시겠다는 결기에 깊이 공감합니다.
이해찬 후보야말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보장할 파트너입니다.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펀드멘탈을 만들 수 있는 분입니다.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에게도 이해찬 후보를 지지해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