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입법서비스

  1. 홈
  2. 입법서비스
  3. 국회의원·입법부
  4.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상세화면으로 제목, 기관명, 보도일, 첨부파일로 구성
제목
당원들께 드리는 글.. 장례를 마치고
기관명
정의당
보도일
2018-08-02
첨부파일
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노회찬 원내대표께서 갑작스레 우리 곁은 떠난 지 한주가 지났습니다. 터지는 눈물과 울음을 삼킨 채, 수많은 당원들께서 밤을 새며 빈소를 지키고 조문객을 맞아주셨습니다.
모두에게 힘겨운 시간이었지만, 성심을 다해서 마음과 마음을 모았습니다. 덕분에 노회찬 대표님을 고이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머리 숙여 깊이 감사인사 올립니다.
 
지난 일요일 삼우제에 노 대표님이 주신 마지막 술잔을 받아들고 또 한 번 각오를 다졌습니다. 폐부를 찌르는 우리의 비통함을 지울 수야 없겠지만, 그저 슬퍼하고 절망하는 것은 노 대표님이 바라는 바가 아닐 것입니다.  

그 누구도 노회찬을 대신할 수 없겠지만, 그렇기에 우리 모두가  노회찬이 되어야 합니다. 수많은 노회찬의 부활로, 그가 부재하는 이 상황을 보란 듯이 극복해야 합니다.

노회찬의 꿈을 대신 잇고 완수해야 하는 일은 이제 우리 몫으로 남았습니다. 그를 향한 그리움,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이 클수록 그의 신념과 그의 정신을 더욱 크고 더욱 또렷하게 되살려냅시다.

지난 한주 장례를 치르면서 우리는 ‘노회찬’의 이름으로 더욱 끈끈한 하나가 되었습니다. 노회찬의 이름으로 더욱 단단해진 정의당을 발판 삼아 ‘진보집권’이라는 대표님의 필생과업 반드시 이뤄냅시다.

저와 지도부도 더욱 절실한 각오로 뛰겠습니다. 노 대표님이 평생을 두고 아끼며 사랑했던 노동자·서민·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더욱 힘 있게 내달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진보정치를 위해 청춘을 바치고 일생을 헌신하며, 종국에는 당신의 목숨까지 내놓은 노회찬의 뜻을 받드는 그 길에, 여러분도 끝까지 함께해 주십시오.

다시 한 번 장례기간 애써주신 당원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챗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