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이 추구하는 경제민주화를 정동영 후보는 진보적 민생주의로 풀어내고 있다. 영세자영업, 중소기업 등에 종사하는 서민을 위한 정당이 돼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유성엽 후보의 입장은 무엇인가. '새 길을 뚫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자' '새 융합적 정치경제 모델'을 만들자고 주장하는데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정치는 종교가 아니다.
현재 한국의 정치는 '촛불민의'의 큰 흐름에 따르고 있다.
국가개혁하고, 냉전을 끝내라는 준엄한 명령이다.
우리 당은 그에 역행하려는 정치세력과의 동행을 거부한 이들이 창당했다.
유감스럽게도 유 후보는 구체성 없는 거대담론으로 자신의 보수성을 감추고 있는 듯하다. 민주당과 정의당 사이를 틈새 없는 협소한 계곡으로 보는 협량한 시각이 그 반증이다. 그 계곡 너머 민심의 바다가 보이지 않는가.
함께 그 방향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
2018년 8월 1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후보캠프
홍성문/문정선 공동대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