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설득하고 견인하면 올해 안에 선거제도 충분하 바꿀 수 있어”
“국회가 비정규직 등 약자의 목소리 담아내려면 70년 된 승자독식 선거제도 바꿔야"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대표가 오늘(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제도 개혁은 올해 12월이 지나가면 물 건너간다”면서 “민주평화당이 앞장서서 선거제도 개혁을 연말까지 완수해내겠다”고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정동영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올해가 선거제도 개혁의 적기’라며 깃발을 든 만큼 지방선거 참패로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입장 변화가 생긴 자유한국당을 설득하고 견인하면 올해 안에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며 “국회가 비정규직, 청년실업자, 자영업자, 중소기업,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개헌국회 이후 70년간 유지되어 온 승자독식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바꿔내겠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대표는 또 68%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결과에 대해 “강력한 지도력만이 민주평화당을 살릴 수 있다는 호소에 당원들이 동의한 결과”라며 “당이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정동영 대표는 향후 당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정의당보다 정의롭게 가야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기술탈취와 납품단가 후려치기, 거래단절 등 대기업 재벌 중심 경제체제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갑질 경제구조를 개혁하지 않으면, 중소기업 일자리가 괜찮은 일자리가 될 수 없다”며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에 앞장설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