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원내대표
지금부터 제15차 원내대책회의를 시작한다.
저희가 통상적인 시간이 아닌데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태풍과 관련한 바른미래당의 대책을 세우기 위해 모였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다. 6년 만에 중부지방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당국이 지난 21일부터 비상대비체제를 가동하고 있고 지역별로 재난대응태세를 상향해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난대응태세에 고생하시는 공무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는 물론이고 지자체는 이번 태풍 상륙에 대해 첫째도 둘째도 현장 중심의 대비 태세를 준비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현장의 주민들이 재해 피해의 우려 가능성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다. 하향식 대비상황 점검이나, 관성적인 예찰 활동이 아니라, 민관이 함께 재해 예상 지역을 사전에 면밀히 살펴나가고 적극적인 대비태세를 취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만에 하나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응급 대응이 이뤄질 수 있게 관련 메뉴얼과 인력, 장비 등의 준비상황도 철저히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
바른미래당은 비록 8월 임시국회 일정이 대단히 촉박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늘 내일 불가피한 국회 일정 외에는 모든 소속 의원들이 지역 현장으로 내려가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
비록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지만,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 당국의 각별한 노력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리겠다. 이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