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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상세화면으로 제목, 기관명, 보도일, 첨부파일로 구성
제목
정부의 최초 검역체계에 구멍이 뚫린 메르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기 바란다.[윤영석 수석대변인 논평]
기관명
자유한국당
보도일
2018-09-09
첨부파일
질병관리본부는 8일 쿠웨이트 방문 후 아랍에미레이트와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0대 남성에 대한 메르스 검사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돼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3년여만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메르스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보건당국의 초기대응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메르스 환자는 공항 검역관에게 “쿠웨이트 방문기간 중 설사증상이 있었다.”고 신고했음에도 보건당국이 면밀하게 확인하지 않고 환자가 공항 보건검색대를 통과한 것은 큰 문제다.

메르스 환자는 공항 입국장을 통과했고 스스로 삼성서울병원을 내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같은 증상에도 메르스 감염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격리치료 후 보건당국에 인계했다.

만약 환자 스스로 삼성서울병원을 찾지 않았다면 이후 속수무책의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낙연 총리는 ‘초기대응이 잘 되었다’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 문재인정부의 메르스에 대한 대응인식이 안일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달 8일까지 중동지역에서는 총 116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 이 중에서 30명이 사망하는 등 메르스로 인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내 유입은 시간문제였다. 공항의 보건검색이 이처럼 허술하다면 메르스 등 해외감염병이 언제든 국내에 유입될 수 있다.

향후 보건당국이 발표한 21명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관리는 물론이고, 동승 항공탑승자 등 440여명의 단순접촉자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검역당국은 메르스 확진자의 공항 이동 경로 등을 CCTV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야 할 것이며, 향후 유사 사태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면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정부는 오늘(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여 메르스 환자 및 밀접 접촉자 격리 상황, 기관별 대응상황을 점검한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등 갖은 경제실정으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2015년에 이어 메르스 사태가 다시 확산된다면 우리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이다.

정부는 공항의 보건 검색 시스템을 메르스 환자가 어떻게 무사 통과할 수 있었는지 이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함께 향후 유사 사태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면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더불어 해외감염병 발생 증가와 국제적 교류의 확대로 인해 상존하는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선진 검역체계의 지속적 발전과 검역 기반 확충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18.  9.  9.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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