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2018년 9월 9일(일) 오후 2시
□ 장소: 국회 정론관
■ 국회의 판문점 선언 비준이야말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지름길이다
오늘(9일) 오전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에 부정적 언급을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남북의 두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이야말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지름길이다.
판문점 선언에는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함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두 정상의 의지가 분명히 담겨 있다.
대북 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확인한 바 있지만, 지금 북한은 거대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도 그 변화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이룰 절호의 기회이다. 한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시절에 외교 안보 문제만큼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 초당적으로 정부에 협력한 바가 있다. 그것은 비록 야당이지만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야당으로서의 자세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에 요청드린다. 4.27 판문점 선언 비준에 여야가 함께 손잡고 나서자. 그래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기반을 다지자. 이를 통해 국민의 하나된 마음을 모아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민의 마음을 자유한국당이 받들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드린다
2018년 9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