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민들은 3년 전 메르스 사태를 떠올리며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3년 전 메르스 사태의 아픈 상처를 기억하고 있다.
3년 전 메르스 사태로 186명이 감염되고 38명이 사망했다.
격리됐다 해제된 사람만 1만6천752명에 달했고, 해외 관광객까지 발길을 끊으면서 국가경제의 타격도 심각했다.
우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민관합동기구’의 신속한 구성과 운영을 환영한다.
3년 전 첫 환자에 대한 별도의 격리 조치 없이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국민들의 정부 보건당국에 대한 불신과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의 신속한 조치는 3년 전과 비교해 평가받을 만하다.
메르스 사태는 단순한 보건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국가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매우 크다.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정부는 3년 전 메르스 사태를 거울삼아 또다시 국민들의 소중한 목숨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2018년 9월 10일
민주평화당 대변인 홍성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