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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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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해식 대변인 브리핑] 홍준표 전 대표는 차라리 ‘대선불복’이라고 솔직하게 말하라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보도일
2019-02-03
첨부파일
이해식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홍준표 전 대표는 차라리 ‘대선불복’이라고 솔직하게 말하라
 
가짜뉴스 양산 기지나 다름없는 홍준표 전 대표의 페이스북에 가당치도 않은 글이 올라왔다. “여론조작으로 진행된 불법 대선을 다시 무효로 한다면 엄청난 정국 혼란이 오기 때문에 나는 대선 무효는 주장하지 않겠”단다.
 
무효인 대선을 무효라 주장하지 않겠다, 즉 대선불복인데 대선불복이라고 주장하지는 않겠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본심을 너무도 잘 드러내는 말이 아닐 수 없다.
 
본인의 낙선이 ‘여론조작으로 진행된 불법’ 때문이었다고 말하면서 동정을 사려는 의도도 읽힌다. 전당대회용 언사라면 치졸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주장이 말도 안된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기도 하다. 대선불복을 ‘주장’하면 거대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한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면서 문맥상 흐름에도 생뚱맞은 제안을 불쑥 내놓았다.
 
“이명박. 박근혜 두분 전직 대통령은 이제 석방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는 누구를 향해 하는 말인가. 양승태 사법농단 세력에게 하는 말인가, 아니면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에게 하는 말인가, 아니면 감히 국민들에게 하는 말인가.
 
양형기준을 어겨가면서까지,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죄가 생긴 이래 최초의 실형 사례인데다, 도정공백의 우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직 도지사를 법정 구속한 사태를 지켜보면서 홍 전 대표를 비롯한 수구보수세력은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과 탄핵, 상상을 초월하는 정경유착 비리의 몸통들도 조기에 석방해, 촛불이 전도되고 정의가 뒤엎어진 그들만의 세상을 재건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은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홍준표 전 대표는, 이참에 콜라 맛처럼 시원하게 대선불복을 선언하는 게 어떨까. ‘엄청난 정국혼란’을 예방하는 질서 유지자인 척하지 말고 말이다,
 
2019년 2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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