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 상식이하의 독재정치 주장은 중단하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보경찰로부터 받은 불법지원에 대해 먼저 해명하라
나경원 원내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은 ‘개발을 위한 독재’, 지금은 ‘망국으로 가는 독재’라고 한다. 독재에 대한 나 원내대표의 인식은 공당의 지도부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울 정도로 수준이하이다.
서울시장 보궐 당시 정보경찰이 전방위적으로 개입해 나 원내대표를 도왔던 문건이 나온 상황에도, 이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고 터무니없는 ‘독재’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국회 밖에서 목청 높여 ‘독재 정부’라는 거짓을 공허하게 외쳐가면서 까지, 고의로 정보경찰의 선거지원에 대한 해명 자리 자체를 피하려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더이상 국민들에게 나 대표의 주장과 같은 터무니없는 독재주장은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민적 비난을 자초할 것이다.
지금의 나경원 대표나 자유한국당의 행태와 주장은 박정희 전두환 독재정치 하에서는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요청한다. 나 원내대표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나 이념공세는 이제 그만하고,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보경찰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를 사실 그대로 밝히는 것이 우선이다.
2019년 5월 4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