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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상세화면으로 제목, 기관명, 보도일, 첨부파일로 구성
제목
무위당 장일순 선생 25주기 추모제 인사말
기관명
바른미래당
보도일
2019-05-19
첨부파일
무위당 장일순 선생 25주기 추모제 인사말
(2019.05.19./10:30) 강원도 원주시 무위당 장일순 선생 묘역

▣ 손학규 당대표

안녕하십니까, 손학규다.  많은 분들이 "손학규가 왜 왔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제가 1975년 박정희 정권 때 중앙정보부에서 저를 잡으러 다녀 피하러 온 곳이 이곳 원주였다. 그때 장일순 선생께서 이경국 선생님이나 이런 분들에게 말씀을 주셔서 제가 원주에서 여섯달 동안 사과농장에서 일을 했다.

그런데 제가 원주에서 그 당시 피신 생활을 했었지만, 배운 것이 참 많았다. 협동조합에 대해 배웠다. 그것이 2011년에 제가 국회에 있을 때 '협동조합기본법'을 발의를 하고 만들었는데, 그 바탕이 된 것이 원주에서 장일순 선생님, 김용주 선생님, 이경국 선생님 이런 분들로부터 배운 협동조합의 정신이랄까, 그때 당대표할 때 입법활동은 오직 그 하나만 했었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한 4,000개인가 14,000개인가 협동조합이 생겼다고 하더라.

제가 요즘 바른미래당 대표가 되며 많은 분들로부터 "힘내세요" 이런 얘기를 들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가 추구하는 것은 우리 장일순 선생께서 노상 말씀하시던 중도중용의 길, 이러한 것이 우리나라 정치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양 극단으로 극한대립을 하고 싸우는 이런 정치에서 합의해서 협의를 하는 정치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바른미래당이 제3지대의 중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여하튼 제가 여기서 정치 말씀을 드릴 것은 아니고 우리 무위당 선생의 정신이 전국적으로 이렇게 퍼져서 제가 몇년 전에 강진에 있을 때 오셔서 강연회도 하고 전시회도 하셨는데, 어제 제가 오지 못했지만 전국에서 250분이나 많이 오셨다는 말씀을 듣고 우리 무위당 선생의 정신이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신으로 자리를 잡게 되기를 바란다. 저에게 이렇게 인사말씀 시간 주신 점 감사드린다. 감사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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