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학술정보협정 2000번째 체결 및 지식정보 SOC전략선언” 축사
(2019.06.26./10:00)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
▣ 손학규 당대표
한 사람의 지도자가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오늘 국회도서관에 와서 보고 또다시 느낄 수 있었다. 허용범 도서관장, 지금 도서관에 취임하신지 일 년 반이 되셨다. 제가 도서관을 가깝게 이용하지 못해서 잘은 모르지만, 도서관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다. 허용범 관장님이 조선일보 기자로 있을 때부터 제가 잘 알았는데, 아주 진취적이고, 변화를 꾀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다.
국회도서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변화를 따라가고,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우선 이 자리부터가 ‘쉐어, 오픈, 커넥트’ 등의 SOC 전략, 오픈계획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든 국민들이 편하게 개방된 자리에 와서 쉽게, 편한 마음으로 자료에 접할 수 있는 것이다.
제가 일 년 반 전에 실리콘벨리에 가서 몇 달을 지냈었다. 실리콘벨리의 창조적인 생산능력이 어디에서 나오나 했더니, 자유로운 분위기에 있었다. 어디가나 노트북을 펼쳐놓고, 그것이 하나의 생산 공장 같은 느낌을 주었다. 우리 국회도서관이 공유하고, 개방되고, 서로 연결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국회도서관은 대한민국의 중심 도서관으로서 IT시대와 연결의 시대에 새로운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바로 그것이 오늘 열리는 학술정보협정 2000번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와 기반을 맺는 것이다. 국회도서관 직원 여러분들께서도 변화된 환경에 많이 만족하고 계시겠지만, 환경과 더불어 더욱더 새롭게 공유하고, 개방되고, 연결하는 도서관 사업으로 우리 국회도서관을 만들어주시기 바란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