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 오늘, 80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짐한다
오늘, 순국선열의 날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제정하고 1997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지정해 덕수궁에서 기념식을 치러왔다. 순국선열의 흘리신 피와 땀을 기억하고, 을사늑약의 치욕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는 다짐을 하는 날이다.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고 전쟁과 분단의 상처를 꿰매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해 위대한 국가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일제와 분단의 망령을 벗지 못하고 순국선열을 욕되게 하는 세력들이 있다.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욕되게 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자들을 순국선열의 이름으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분단과 냉전의 포로가 되어 색깔론을 선동해 국민들을 이념으로 갈라치는 극우맹동세력도 순국선열의 정신으로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제 대한민국은 강대국의 압력에 무조건 굴종하는 나라가 아니다. 과거 식민지시대와 다름없는 태도로 대할 수 있는 나라는 더욱 아니다. 순국선열이 흘리신 피와 땀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세우라 요청하고 있다. 오늘, 새삼 위대한 선열들이 더욱 그립다.
2019년 11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