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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혜령 대변인 브리핑] 소득이동통계가 보여준 굳어지는 불평등, 가난은 대물림되고 부는 세습되는 사회를 바꿔야 합니다!
기관명 진보당 보도일 2026-10-30
첨부파일
□ 일시: 2026년 10월 30일 오전 10시 10분
□ 장소: 국회 소통관
 
■ 소득이동통계가 보여준 굳어지는 불평등, 가난은 대물림되고 부는 세습되는 사회를 바꿔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소득 사다리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부모에게 물려받은 경제력이 자녀의 미래를 좌우하는 불평등이 갈수록 굳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소득이동통계에 따르면, 전년보다 소득분위가 상승한 사람은 16.9%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소득 하위 20%에 속했던 사람의 70.7%는 다음 해에도 최하위 계층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상위 20%의 86.5%는 상위 계층을 유지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하고, 부자는 계속 부자인 사회.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불평등의 배경에는 성장의 과실이 노동자와 서민에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2024년 노동자 보수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면 기업의 총잉여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경제가 성장해도 노동자의 지갑은 좀처럼 두꺼워지지 않고, 기업의 몫은 더 커지는 구조입니다. 반도체는 호황인데 민생은 불황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청년들의 현실은 더욱 암담합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빚에 내몰리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득 상향 이동률마저 낮아지고 있습니다. 노력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를 방치한 채 성장만 외치는 경제정책으로는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없습니다. 성장의 과실이 노동자와 서민에게 돌아가고,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며,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야 합니다.
 
진보당은 내일 민생회복 시민대회를 개최합니다. 반도체 호황의 과실이 재벌과 대기업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초과세수는 불평등 타파와 민생 회복에 사용해야 합니다. 국가책임 일자리, 돌봄·의료·간병 국가책임제를 비롯한 6대 민생정책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나라는 부자라는데 왜 내 삶은 나아지지 않느냐’는 국민의 절규에 정치가 답해야 합니다.
 
진보당은 불평등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를 바꾸겠습니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누구나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2026년 10월 30일
진보당 대변인 노혜령